(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복귀를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는 보도다.
단순한 내부 논의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무리뉴의 대리인이자 세계 최고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무리뉴 측에서는 이미 초기 입장을 제시한 상태다.
유럽에서 퇴물 취급을 받던 무리뉴 감독이 '9회 2사 역전 만루홈런'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이자 유럽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과 '디 애슬레틱'의 레알 전담 기자인 마리오 코르테가와 함께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조세 무리뉴를 차기 감독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온스테인은 "무리뉴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의 후임으로 가장 선호하는 후보"라며 레알이 미국 축구대표팀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 AC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등을 후보군으로 올려뒀지만, 무리뉴 감독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의 대리인인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의 협상이 진행 중이며, 페레스 회장이 결정을 고심하는 가운데 무리뉴 감독의 초기 입장이 제시됐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이 현재 SL벤피카 소속이기 때문에 구단간의 협상이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하지만, 레알은 무리뉴 감독의 위약금까지 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협상을 시작한 모양이다.
온스테인은 만약 레알이 무리뉴 감독과 합의할 경우 뮤리뉴 감독을 벤피카에서 빼오기 위해 벤피카에 300만 유로(약 52억원) 상당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지만, 레알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다면 10일 내에 팀을 떠날 수 있다.
이번 선임은 페레스 회장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레알은 지난 시즌 막바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할 당시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의 지시 아래 알론소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했지만, 이 선임이 결국 실패로 돌아가자 페레스 회장이 직접 나선 것이다.
온스테인은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은 리그,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등 주요 트로피 없이 두 시즌 연속으로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처한 침체된 구단을 재건하고자 한다"며 페레스 회장이 팔을 걷어붙인 이유를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당시 레알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2011-2012시즌 당대 최강이었던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스페인 라리가 역대 최다 승점 기록(100점)과 함께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코파 델 레이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을 지도하다 AS로마와 페네르바체를 거쳐 지난해 벤피카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이혼 후 출산' 이시영, 둘째 딸 공개…엄마 비주얼 판박이
- 2위 800만 홀린 야구장 글래머 여신…조인성 등장에 정체 탄로
- 3위 '사랑꾼' 김연아, ♥고우림 스케줄 끝나면 직접 픽업…달달 일상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