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에 전승절 축전…북러 조약 이행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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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푸틴에 전승절 축전…북러 조약 이행 의지 재확인

아주경제 2026-05-09 15:16: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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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전승절 81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북러 조약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근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며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실제 방러는 이뤄지지 않았다.

9일 연합뉴스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조로 국가 간 조약의 의무 이행에 언제나 책임적일 것임을 다시금 확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토대로 양국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거듭 밝힌 것이다.

북한과 러시아는 2024년 6월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해당 조약을 체결했다. 조약에는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놓일 경우 상대방이 군사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북한은 같은 해 10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인 쿠르스크에 병력을 파견하며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본격화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북러 관계에 대해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이상과 염원대로 자주와 존엄, 평화와 번영의 빛나는 새 전기를 써나가고 있다”며 “항상 만족하고 긍지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대로 중시하고 변함없이 승화발전시켜나가려는 북한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을 향해서는 “가장 친근한 동지”라고 지칭하며 친밀감을 부각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위대한 조국전쟁 승리 81돌에 즈음해 당신과 러시아 국가지도부, 형제적인 전체 러시아 인민에게 가장 충심으로 되는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무비의 용감성과 고결한 애국주의 정신으로 파시즘을 격멸하고 인류의 자유와 해방,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한 전세대 노병들과 그 위대한 연대에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전승절을 국가적 결속의 상징으로 활용하는 상황에서 북한 역시 축전을 통해 러시아의 역사적 서사에 지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평양은 언제나 당신과 형제적 러시아 인민과 함께 있다”며 “러시아 인민이 가는 앞길에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기를 기원한다. 러시아의 위대한 전승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쿠르스크 해방’ 1주년을 전후해 북러 간 고위급 접촉이 이어지면서 김 위원장의 전승절 행사 참석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러시아가 발표한 행사 참석자 명단에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고, 김 위원장의 방문도 성사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등 현지 안전 문제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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