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은 시원한 맛과 풍부한 수분으로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철 대표 과일이다.
최근에는 단순한 갈증 해소를 넘어,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박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이 대장암을 비롯한 각종 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소개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무시무시한 '이 질환' 예방해줍니다
수박의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은 '라이코펜'이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성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수박에도 매우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수박의 라이코펜 함량이 토마토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세포 노화뿐 아니라 암 발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장암은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암이다. 기름진 음식이나 가공육 위주의 식단, 부족한 식이섬유 섭취 등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 가운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장내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수박 속 라이코펜 역시 장 건강 유지와 세포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평가됐다.
수박에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영양소도 함께 들어 있다. 비타민 C는 면역 기능을 돕고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점막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수박, 과다 섭취는 지양해야
여기에 수박의 풍부한 수분은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 예방에도 긍정적이다. 장내 노폐물이 오래 머무르지 않게 하는 것은 대장 건강 관리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다만, 수박에는 당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당뇨병 환자라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적당량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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