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네아 애널리틱스(Alinea Analytics)가 8일 공개한 추정 자료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2026년 4월 한 달 스팀(Steam)·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 세 플랫폼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이 펄어비스 붉은사막도, 캡콤(Capcom) 신규 IP 프라그마타(Pragmata)도, EA 스포츠 FC 26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1위는 '윈드로즈(Windrose)'. 4월 한 달 추정 판매 170만 장, 5월 초 누적 190만 장, 매출 약 4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윈드로즈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본사를 둔 60여 명 규모 신생 스튜디오 크라켄 익스프레스(Kraken Express)가 만든 해적 테마 생존 어드벤처다. 출시일인 4월 14일에 맞춰 사명을 크로스윈드 크루(Crosswind Crew)에서 크라켄 익스프레스로 바꿨다. 일본 지역 퍼블리싱은 팔월드(Palworld) 개발사 포켓페어(Pocketpair)의 퍼블리싱 부문이 맡았다. 한국에서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스토브를 통해 정식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본편 29.99달러, 사운드트랙·월페이퍼 포함 서포터 번들이 39.99달러다.
알리네아 추정 2위는 펄어비스 붉은사막(160만 장)으로 스팀 약 100만, 플레이스테이션 약 45만, 나머지가 엑스박스에서 팔렸다. 3위 EA 스포츠 FC 26(140만 장), 4위 캡콤 프라그마타(140만 장), 5위 메가크릿(Mega Crit) 슬레이 더 스파이어 2(Slay the Spire 2, 100만 장)가 뒤를 이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 2는 얼리 액세스 두 달 만에 누적 640만 장, 매출 1억 3천만 달러에 근접한 상태다.
크라켄 익스프레스는 4월 30일 자체 발표로 누적 150만 장 돌파를 알렸고, 알리네아의 5월 8일자 190만 장 추정치는 그 이후 추가 판매분이 반영된 수치다. 출시 두 시간 만에 동시접속 2만 2000명, 24시간 내 최고 6만 9500명을 기록했다. 플랫폼은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스토브 등 PC뿐이며, 콘솔 이식은 PC 1.0 출시 이후로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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