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권혜은 기자] 미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미확인 비행물체(UFO) 파일'을 대거 공개했다.
미 국방부(전쟁부)는 현지시간 8일 홈페이지에 '미확인 이상현상'(UAP·Unidentified Anomalous Phenomena) 관련 파일 161건과 사진 자료들을 게시했다.
이번 조치는 범부처 협력으로 국방부 산하 전영역 이상현상해결실(AARO) 뿐만 아니라 미 항공우주국(NASA), 연방수사국(FBI), 백악관, 에너지부 및 기타 정보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던 관련 자료들을 기밀 해제하고 공개하는 것이다.
국방부는 "UAP 관련 미공개 자료를 대통령 지시에 따른 'UAP 조우 사례 대통령 공개·보고 시스템'의 첫 공개분으로 공개한다"며 "정부가 관측 현상의 성격을 최종 판단하지 못한 '미해결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료 부족 등 여러 이유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별도 법정 보고 대상인 '해결 사례'와는 구분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는 1966년부터 최근까지 수집된 것으로 아폴로 12호와 아폴로 17호 임무 중 촬영된 기이한 모양의 물체들의 사진도 포함됐다. 아폴로 17호 임무 중 달 표면에서 촬영된 한 사진에는 세개의 작은 점이 모여있고, 이와 관련한 당시 통신 기록도 공개됐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트루스소셜을 통해 국방부에 "외계인과 외계 생명체, UAP 및 UFO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당시 외계 생명체 존재 여부와 관련된 기밀을 누설했다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7일에도 "최근 국방장관에게 UFO와 미확인 비행현상(UAP)에 관한 정부 문서를 공개하라고 지시했다"며 "매우 흥미로운 문서들이 발견됐다. 조만간 첫 공개가 시작되면 여러분들이 직접 그 현상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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