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강정욱 기자] 김치찜 가게에 음식 대신 담배를 사다 달라는 황당한 배달 요청이 들어왔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5일 '배달플랫폼 요청사항 레전드'라는 제목과 함께 배달 영수증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치찜 대신 담배 4갑으로 사다 주시면 안 되나. 안 되면 취소하면 될 것 같다"는 내용의 영수증이 담겼다.
게시물 작성자는 "담배 4갑을 부탁할 줄이야. 지금까지 본 배달 요청사항 중 가장 강력한 것 같다"며 "얼마짜리 김치찜인데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라고 황당해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영업자 장사하기 힘들겠다", "얼마 결제했는지는 모르지만 음식값에 배민·배달 수수료, 부가세 등 빼면 수지타산 안 맞는다", "담배 못사는 미성년자가 주문한 것 아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미성년자의 술·담배 주문 문제로 대부분 배달 플랫폼은 '배달 물품에 술·담배가 포함돼 있다면 이용자의 신분증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배달앱 가맹점과 배달기사에 공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음식 배달 이외에 담배 및 술 심부름 자체를 거부하도록 하는 입법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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