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김학래가 미사리 카페를 운영하며 불륜 커플 구분법을 습득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9일 송승환의 유튜브 채널엔 김학래가 게스트로 나선 ‘원더풀 라이프’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학래는 사업 실패 여파로 거액을 탕진했다며 “내가 처음에 피자집을 열었는데 근처에 유명 피자 브랜드가 들어와 망했다”고 입을 뗐다.
그는 “행신동에 작은 빌딩이 하나 있었다. 아무런 경험 없이 후배 개그맨 김종국 말만 듣고 시작한 건데 결국 문을 닫았다”면서 “그렇게 안 망하는 사업을 찾다가 고깃집을 열게 됐다. 역삼동에 3층 규모로 아주 크게 열었다. 당시 전유성이 1년에 한 번 소 위령제를 지내주라고 했는데 안 했다. 그게 다 볼거린데 할 걸 그랬다”고 덧붙였다. “처음엔 장사가 잘 됐지만 갈수록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그만뒀다”라는 것이 김학래의 설명.
미사리에 카페도 열었다는 그는 “카페를 차리던 중 IMF가 터졌다. 그때 이주일 선배가 ‘너 카페 한다고? 안 돼. 허허벌판에 무슨 카페를 해’라고 만류했지만 결국 했다. 처음엔 장사가 잘 된 게 IMF라 서울 시내는 12시까지 밖에 장사를 못했는데 거긴 경기도라 시간제한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남에서 15분 거리니 12시만 넘으면 불야성이었다. 거기서 6년간 장사를 했는데 불륜커플들이 그렇게 많이 왔다. 술 먹다가 발동은 걸렸는데 끝낼 수 없으니 미사리로 와서 작전도 세우고 놀았던 것”이라며 “그런 사람들은 보기만 해도 불륜 커플이라는 걸 알 수가 있다. 일단 테이블이 화려하고 뭐가 그리 좋은지 러브샷을 하고 난리가 난다. 날이 아무리 더워도 꼭 붙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학래는 또 “6년간 카페를 하며 손해는 안 봤지만 그렇다고 큰 재미를 보지도 못했다. 유행을 너무 따라도 안 되겠더라”고 쓰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송승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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