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TSMC 대체 반도체 칩 생산 결국 인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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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SMC 대체 반도체 칩 생산 결국 인텔 선택

M투데이 2026-05-09 09:41: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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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애플과 애플 기기용 반도체 칩 일부를 생산하는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인텔이 애플과 애플 기기용 반도체 칩 일부를 생산하는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인텔이 애플과 애플 기기용 반도체 칩 일부를 생산하는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양 사는 반도체 칩 생산 문제로 1년 넘게 집중적인 협상을 진행했으며, 최근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그동안 TSMC에 의존해온 핵심 프로세서(SoC)를 삼성전자와 인텔에서도 조달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업부진으로 지난해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인텔은 미국 정부가 지분투자 형태로 약 89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회생에 성공했으며, 이번 애플용 칩 생산 계약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과 어떤 애플 제품용 칩을 만들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애플은 연간 2억 대 이상의 아이폰과 수백만 대의 아이패드, 맥 컴퓨터를 출하하고 있어 인텔이 상당량의 칩 공급량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업계 일각에선 지난해 애플과 인텔이 맥 컴퓨터와 아이패드용 미래 M-클래스용 칩 개발을 모색하고 있으며, 인텔이 빠르면 2027년부터 해당 칩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인텔은 과거 15년 동안 애플의 맥 컴퓨터용 프로세서를 제조하며 매년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애플이 2020년부터 인텔의 x86 아키텍처 사용을 중단하고 자체 개발한 ARM 기반 칩인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하면서 두 회사의 관계가 중단됐다.

인텔은 애플이 자체 개발 칩을 사용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애플 실리콘은 ARM 아키텍처가 x86 시장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음을 입증했고, 애플 공급망에서 배제된 인텔은 어쩔 수 없이 x86 시장에만 집중하게 됐다. 하지만 오랜 경쟁사인 AMD가 성능과 가격 면에서 격차를 크게 좁히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전문가들은 인텔이 이번 애플기기용 반도체 칩 생산을 확정짓는다면 애플 하드웨어용 칩을 자체 설계. 공급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의 반도체 붐을 감안하면 애플의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이 인텔에게는 훨씬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텔은 18A 공정의 칩 설계로 지난 2024년 2월 마이크로소프트와, 9월에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18A 공정 기반의 맞춤형 칩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칩 생산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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