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파리 생제르맹(PSG) 동행은 기정사실화 단계다.
프랑스 '풋01'은 9일(이하 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은 PSG와 2030년까지 재계약을 맺을 것이다. 양측은 장기 재계약을 두고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시즌 종료 후 최종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엔리케 감독은 1년의 계약 기간을 남겨두고 있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그의 장기 집권을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신뢰가 절대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재계약 발표가 당장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미 일부 선수들의 연장 계약 역시 공식 발표 없이 조용히 진행된 사례가 있었고, PSG는 이번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 자체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세부 조율 단계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시즌 결과와 무관하게 PSG가 엔리케 감독 체제를 이어가려 한다"라고 주장했다.
엔리케 감독 장기 집권 시대가 열린다.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리케 감독은 은퇴 후 바르셀로나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B팀에서 시작했고 AS로마, 셀타 비고에서 내공을 쌓았다. 2014년 바르셀로나로 와 트레블을 해내는 등 성공을 했고 역사상 최고 트리오인 네이마르-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 조합으로 성과를 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스페인 대표팀으로 향했는데 기대만큼 부진했다. 다소 평가가 꺾인 상황에서 2022년 PSG로 왔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필요했다. 카타르 자본이 인수한 뒤 수많은 명장들이 왔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앙헬 디 마리아,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그리고 메시까지 영입됐으나 UCL 트로피는 없었다.
엔리케 감독은 더 젊은 선수들로 개편을 한 뒤 PSG를 완전히 바꿨다. 지난 시즌 창단 첫 UCL 우승과 트레블을 해냈다. 올 시즌도 리그앙 우승을 눈앞에 뒀고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UCL 결승에 올랐다. 그동안의 성과를 보며 PSG는 당연하게도 엔리케 감독과 재계약을 하려고 했다.
'풋01'은 "리케 감독은 이미 PSG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우승 횟수뿐 아니라 팀의 구조 자체를 바꿨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이번 재계약이 성사된다면 PSG 역사상 최장수 감독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강인 거취가 주목될 것이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로테이션 자원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중요 경기에선 제외가 되고 있고 이번 UCL 토너먼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엔리케 감독이 남으면 같은 입지가 유지될 것이다. PSG는 이강인 재계약도 추진하고 있는데 엔리케 체제가 이어진다는 소식이 어떤 변수가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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