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유승준이 팬들의 응원에 눈물을 흘렸다.
9일 유승준의 유튜브 채널엔 “이제부터 제가 직접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를 기억하시는 분들을 위해 승준 Q&A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앞서 ‘군대’에 대한 질문도 환영이라며 ‘Q&A’를 예고했던 유승준은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아직까지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내겐 모두 소중한 분들이다. 내게 관심이 있어 시간을 내 댓글도 써주시는 거니 감사할 따름이다. 가장 무서운 건 바로 무관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독자들이 보내온 사연들을 소개한 그는 ‘군대만 갔어도, 처음부터 가족이 미국에 있어 시민권 따고 못 가는 거라고 했어도 그냥 넘어갔을 텐데 아깝고 안타깝다’ ‘언론에서 유승준 뉴스가 나올 때 심하게 욕을 했는데 인생을 살다 보니 후회와 죄송한 마음이 든다’는 댓글을 읽다가 “내가 다 죄송하다. 그런 기억 남겨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기회만 된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울컥한 반응을 보였다.
유승준은 또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라겠다’는 한 팬의 응원에 이르러 “이렇게 부족한데도 응원해주시고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이 됐다는 게 감사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지난 2004년 첫사랑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둔 그는 “서로를 위해 희생하고 기쁜 일도 힘든 일도 함께 겪을 수 있는 모든 힘이 자식에게서 왔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자녀들 특히 첫째에게서 힘을 많이 얻었다. 내가 가장 힘들 때 첫째를 갖다 보니 그 아이를 보며 치유를 받았다. 자식들은 사랑의 열매”라며 가족애를 전했다.
아울러 “우리 집은 늘 천국 같았다. 우리 가정은 언제나 밝기 때문에 힘든 일이 있어도 집에만 오면 모든 게 해결되고 아름다웠다. 그래서 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가위’로 데뷔해 ‘나나나’ ‘열정’ ‘연가’ ‘와우’ 등을 히트시키며 90년대를 풍미한 스타로 2002년 병역 의무 회피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며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유승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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