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이것이 공약이다] 오산의 미래, ‘반도체·소부장 특화도시’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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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이것이 공약이다] 오산의 미래, ‘반도체·소부장 특화도시’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

뉴스비전미디어 2026-05-09 08:15:34 신고

이권재의 100년 오산 먹거리 비전
이권재의 100년 오산 먹거리 비전


 

도시의 생명력은 그 시대를 관통하는 산업의 맥박과 궤를 같이한다. 과거 오산이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흐르는 물류와 교통의 요충지로서 성장을 구가했다면, 이제는 그 단계를 넘어 자족 기능을 갖춘 신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야 할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


최근 이권재 국민의 힘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내건 ‘오산의 반도체·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도시 조성’ 공약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정확히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반도체 벨트의 핵심 연결고리, 오산의 지정학적 가치


오산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 화성·기흥 사업장과 평택 고덕 캠퍼스, 그리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잇는 이른바 ‘K-반도체 벨트’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지도를 펼쳐보면 오산은 단순히 인접한 도시가 아니라, 반도체 공급망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배후지이자 물류 허브임을 알 수 있다.

 

이 후보가 구상하는 특화도시는 단순히 공장을 유치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이미 시장 재직시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일본 정유회사인 이데미츠코산의 R&D센터유치에 성공했다.이는  글로벌 기업들이 오산에 둥지를 틀거나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다는 이후보의 강한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이는 오산을 단순한 '베드타운'에서 '고부가가치 산업도시'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강력한 신호탄이다.


■소부장 국산화와 오산의 시너지


반도체 산업의 진정한 경쟁력은 기술의 자립도, 즉 소부장에서 나온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상시화된 현시점에서,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은 국가적인 과제이기도 하다.


이권재 후보가 강조하는 특화도시 전략이 실현된다면, 오산은 중소·중견 기업들이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생산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내 우수 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오산에 정착하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열쇠가 된다.


■행정의 속도감과 비전의 일치


도시의 지형을 바꾸는 일은 한 개인의 구호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소통, 경기도와의 정책적 공조, 그리고 무엇보다 오산 시민들의 변화를 향한 열망이 삼박자를 이뤄야 한다.


그는 이번 공약을 통해 오산의 100년 먹거리를 반도체에서 찾겠다는 확고한 비전을 제시했다. "반도체 특화도시"라는 목표는 단순히 경제적 수치를 높이는 것을 넘어, 오산이라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선언과도 같다.


■오산, 다시 뛰는 엔진이 필요하다


지금 오산에 필요한 것은 정체된 도시의 성장을 다시 추동할 강력한 엔진이다. 반도체와 소부장은 그 엔진을 돌릴 가장 확실한 연료다. 이권재 예비후보의 공약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되어, 오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지도의 핵심 거점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

강창수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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