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아치 그레이는 토트넘 홋스퍼 차기 주장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풋볼 런던’은 8일(한국시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그레이를 향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단순한 멀티 자원이 아닌, 토트넘의 미래 주장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레이는 2006년생, 잉글랜드 국적 미드필더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배출한 최고 유망주인 그는 어린 나이에 1군 데뷔한 뒤 곧바로 주축으로 거듭났다. 맹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했는데 본 포지션인 미드필더는 물론 센터백, 양쪽 풀백도 소화하는 멀티성을 과시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제패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에도 영향력을 잃지 않았다. 토트넘이 강등권까지 추락하며 최악의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그레이의 존재감은 컸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휴식 없이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었는데 어느 곳에서든 1인분 몫을 해냈다. 또한 프로 의식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줘 토트넘 팬들로부터 차기 주장감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사령탑도 그레이의 미래 가치를 크게 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그레이는 아직 매우 어린 선수지만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 나는 그가 토트넘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또한 언젠가는 이 클럽의 주장까지 맡을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현재 그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나는 특정 포지션에서 더 전문성을 갖추길 바란다”라며 “현재 개별 영상 분석과 미팅을 통해 그 부분을 함께 작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매체는 “이는 데 제르비 감독이 그레이를 단순히 여러 포지션을 메우는 역할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토트넘 중원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뜻이다. 그는 그레이를 ‘멀티 플레이어’로만 활용하지 않고 중앙 미드필더로 전문화시키겠다는 계획을 이미 세운 상태다. 실제로 최근 경험 많은 주앙 팔리냐를 우선 기용하면서도, 그레이를 미래 핵심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데 제르비 체제에서는 향후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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