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 개최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GUCCI’가 4시간여의 화려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1,680만 누적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와 안방극장에 진한 페이소스를 전한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주역들이 각각 영화와 TV 부문 대상을 거머쥐며 대미를 장식했다.
신인상 박지훈→대상 유해진, 〈왕사남〉 4관왕 기염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2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극장가의 활력을 책임졌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시상식에서도 단연 주인공이었다. 비록 작품상과 감독상은 놓쳤으나 내실은 알찼다. 극 중 ‘단종’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천만 배우로 거듭난 박지훈은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과 네이버 인기상을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사회적 가치를 담은 ‘구찌 임팩트 어워드’에 이어 영화 부문 대상의 영예가 배우 유해진에게 돌아가며, 〈왕사남〉은 총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는 저력을 보였다.
첫 수상 유승목→대상 류승룡, 〈김부장〉 겹경사!
TV 부문에서는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평단과 대중의 고른 지지를 확인했다. ‘백정태 상무’ 역으로 열연한 유승목은 데뷔 후 시상식 후보 지명에 이어 수상까지 성공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타이틀롤 ‘김낙수’ 역을 맡아 K-직장인의 희로애락을 신들린 연기로 그려낸 류승룡이 TV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작품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1인 2역'의 마법, 박보영과 박정민, 최우수 연기상!
올해 백상은 고난도 연기력을 요하는 ‘1인 2역’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박보영은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영화 〈얼굴〉에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한 박정민 역시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특히 〈미지의 서울〉은 박신우 PD가 TV 부문 연출상까지 거머쥐며 연기와 연출 모두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파반느〉부터 〈은중과 상연〉까지, 거세진 OTT 열풍!
글로벌 OTT 플랫폼의 강세는 올해도 계속됐다. 넷플릭스는 영화 〈굿뉴스〉의 각본상, 〈파반느〉의 예술상, 그리고 TV 부문에서 〈은중과 상연〉의 극본상과 〈애마〉 방효린의 신인 연기상을 배출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디즈니+ 또한 〈메이드 인 코리아〉의 현빈이 최우수 연기상을, 〈파인: 촌뜨기들〉의 임수정이 조연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플랫폼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 이하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
▲방송부문 대상=류승룡(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영화부문 대상=유해진(왕과 사는 남자)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박정민(얼굴), 문가영(만약에 우리)
▲방송부문 최우수 연기상=현빈(메이드 인 코리아), 박보영(미지의 서울)
▲방송부문 드라마 작품상=은중과 상연
▲영화부문 작품상=어쩔수가없다
▲연극부문 백상연극상=젤리피쉬
▲뮤지컬부문 작품상=몽유도원
▲구찌 임팩트 어워드=왕과 사는 남자
▲방송부문 연출상=박신우(미지의 서울)
▲영화부문 감독상=윤가은(세계의 주인)
▲방송부문 예능 작품상=신인감독 김연경
▲방송부문 교양 작품상=다큐인사이트 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
▲방송부문 예능상=기안84, 이수지
▲방송부문 조연상=유승목(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임수정(파인: 촌뜨기들)
▲영화부문 조연상=이성민(어쩔수가없다), 신세경(휴민트)
▲뮤지컬부문 연기상=김준수(비틀쥬스)
▲뮤지컬부문 창작상=서병구(에비타)
▲연극부문 연기상=김신록(프리마 파시)
▲네이버 인기상=박지훈, 임윤아
▲방송부문 극본상=송혜진(은중과 상연)
▲영화부문 각본상(시나리오상)=변성현, 이진성(굿뉴스)
▲방송부문 예술상=강승원(더 시즌즈)
▲영화부문 예술상=이민휘(파반느)
▲영화부문 신인 감독상=박준호(3670)
▲영화부문 신인 연기상=박지훈(왕과 사는 남자), 서수빈(세계의 주인)
▲연극부문 젊은연극상=극단 불의 전차
▲방송부문 신인 연기상=이채민(폭군의 셰프), 방효린(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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