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섬이 치명적 바이러스 발생 선박으로 인해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가 2026년 5월 10일 테네리페에 도착할 예정이며, 스페인 정부는 승객들을 각자의 본국으로 항공 송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이틀 앞선 5월 8일,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 항구에서는 항만 노동자들이 거센 반발의 목소리를 높였다. 테네리페 항만 노동조합(TPT) 소속 노동자들은 '테네리페를 존중하라', '우리는 2등 시민이 아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감염 선박의 입항에 항의했다. 지역 주민들의 안전 우려와 정부의 인도주의적 대응 사이에서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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