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국내 최초 RE100 최종 인증…“물 에너지로 탄소중립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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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국내 최초 RE100 최종 인증…“물 에너지로 탄소중립 앞당긴다”

경기일보 2026-05-08 20:1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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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RE100 목표를 공식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물관리 종합상황실 전경.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RE100 목표를 공식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물관리 종합상황실 전경.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세워졌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RE100 목표를 공식 달성하며, 공공기관 중심의 에너지 전환 모델을 제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7일 글로벌 RE100 인증 운영기관인 CDP로부터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했다는 최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전량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국제 캠페인으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탄소중립 경영의 핵심 지표로 삼고 있다.

 

이번 인증은 지난해 검증 절차에 착수한 이후 실제 발전량과 사용 실적에 대한 공식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된 것으로, 현재 국내 RE100 가입 기업 가운데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사가 RE100 달성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체 보유한 물 기반 에너지 인프라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력발전을 중심으로 조력, 육상·수상 태양광 등 총 1.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수력이 약 1.1GW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공사가 생산한 재생에너지는 총 1,833GWh로, 같은 기간 사내 전력 사용량인 1,747GWh를 넘어섰다.

 

자체 생산 전력만으로 필요한 전력을 모두 충당하고도 여유 전력을 확보한 셈이다.

 

이는 일반 가정 약 64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번 성과는 국내 기업들의 RE100 이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CDP의 2024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회원사의 평균 RE100 달성률은 53% 수준이지만, 한국은 12%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계 전반의 친환경 전환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1.5GW 수준인 재생에너지 설비를 오는 2030년까지 10GW 규모로 확대하고, 직접전력구매계약(PPA) 등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RE100 대응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윤석대 사장은 “탄소국경조정제도와 RE100 등 녹색 무역 규범이 글로벌 산업 질서를 바꾸고 있다”며 “물 에너지를 기반으로 국가 재생에너지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계의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 확보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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