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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5조원대 순매도에도 개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도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동반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7490.05 대비 7.95p(0.11%) 상승한 7498.00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7353.94로 하락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며 장 초반 7300선까지 밀렸다. 이후 장중 낙폭을 줄이면서 한때 7511.01까지 오르며 7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조9301억원, 1조536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조533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SK하이닉스(1.93%), 현대차(7.17%), 삼성물산(4.32%)이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전 거래일 대비 3만5000원(-5.05%) 떨어진 65만8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가 6800원(-4.99%) 하락한 12만9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3000원(-1.10%) 밀린 26만8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99.18 대비 8.54p(0.71%) 오른 1207.72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41억원, 80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73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에코프로(-2.94%), 알테오젠(-4.49%), 리노공업(-0.79%), HLB(-2.18%)가 내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전 거래일 대비 8만7000원(12.48%) 오른 78만4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코오롱티슈진이 1만3200원(11.52%) 상승한 12만7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2000원(0.85%) 뛴 23만75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 이후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양상"이라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형 전기, 전자 업종 중심으로 순매수를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코스피에 대한 쏠림이 가중되고 있는데 반도체를 제외한 코스피는 4100선으로 추정된다"며 "반도체 이외 업종 대부분은 코스피 상승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고 전쟁이 마무리되더라도 소비주, 코스닥 소외 현상은 상반기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항공화물운송과물류(7.33%), 자동차부품(7.19%), 자동차(6.09%), IT서비스(5.90%), 전자제품(3.54%)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조선(-4.29%), 무역회사와판매업체(-3.06%), 건강관리기술(-2.93%), 전기유틸리티(-2.40%), 건설(-2.23%)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7원 오른 1471.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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