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던지고 개미 받고…코스피 7,500선 턱밑 마감, 또 사상최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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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던지고 개미 받고…코스피 7,500선 턱밑 마감, 또 사상최고(종합)

연합뉴스 2026-05-08 16:22:46 신고

이틀간 외국인 12조 '팔자', 개인 10조 '쇼핑'…치열한 수급공방

하이닉스 사상 최고가, 현대차그룹주 급등…코스닥 로봇주도 '불기둥'

코스피, 상승 전환해 7,500선 턱밑서 마감…또 사상 최고치 코스피, 상승 전환해 7,500선 턱밑서 마감…또 사상 최고치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코스피가 장 후반 상승 전환해 7,500선 턱밑에서 장을 마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95포인트(0.11%) 오른 7,498.00에 장을 마치며 지난 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2026.5.8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8일 장 후반 상승 전환해 7,500선 턱밑에서 장을 마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역대 최대 규모로 판 외국인이 이날도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개인이 대거 '쇼핑'에 나서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95포인트(0.11%) 오른 7,498.00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로써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7,490.05)를 또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11포인트(1.82%) 내린 7,353.94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 장 초반 7,318.96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장중 낙폭을 줄이다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앞서 지수는 지난 6일 6% 넘게 급등해 사상 처음 7천선 고지를 밟은 데 이어, 전날에는 장중 한때 역대 처음 7,500선마저 넘었다. 이후 이날도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 랠리를 지속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7원 급등한 1,471.7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조9천745억원, 1조5천48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순매수세를 지속했는데, 최근 이틀간 순매수액은 9조9천680억원에 달한다.

반면 이날 외국인은 5조6천4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조원 넘게 투매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도했는데, 이날도 '팔자'를 지속했다. 최근 이틀간 순매도액은 12조3천22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천142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뉴욕증시 약세에 덩달아 휘청이는 흐름이었다.

앞서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이란 고위 관리가 미국이 어떠한 배상도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전쟁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된 영향이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들의 탈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전날 급등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72% 내렸다.

이에 국내 증시도 장 초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됐다.

한국시간 이날 오전 미군이 이란의 케슘 항구와 반다르아바스를 공습하고, 중국 소유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공격을 받았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긴장은 더욱 고조됐다.

특히 코스피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13.5% 급등하는 등 오름폭이 컸던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는 모습이었다.

한국시간 이날 저녁 미국 4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된 점도 경계감을 키웠다.

이에 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확대, 한때 7,30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이 장중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점차 낙폭을 줄였다.

종목별로는 로보틱스 모멘텀에 현대차그룹주가 급등해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여기에 장 후반 SK하이닉스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밀어 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 이후 차익 매물이 출회됐는데, 외국인 투자자가 대형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도를 확대했다"며 "반도체가 쉬어가며 로봇 및 소외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장 초반 하락했던 SK하이닉스(1.93%)가 장 후반 상승 전환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삼성물산[028260](4.32%), 삼성바이오로직스(0.27%), KB금융[105560](0.31%) 등도 올랐다.

아울러 현대차(7.17%)가 전날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영상 공개 이후 관련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급등했으며, 기아(4.38%), 현대모비스[012330](15.29%) 등 그룹 계열사도 동반 올랐다.

이밖에 '화장품 대장주' 에이피알[278470](8.09%)의 호실적 영향에 토니모리[214420](2.34%), 코스맥스[192820](0.96%) 등 화장품주도 줄줄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1.10%)는 하락해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402340](-0.09%)가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1.35%), 두산에너빌리티[034020](-4.99%), HD현대중공업[329180](-5.05%) 등도 내렸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IT서비스(4.34%), 운송창고(2.37%), 운송장비(1.81%) 등이 올랐으며, 의료정밀(-1.90%), 증권(-1.35%), 전기가스(-1.24%) 등은 내렸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코스닥 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코스닥 시장도 간만에 '빨간불'을 켰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4포인트(0.71%) 상승한 1,207.72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2%) 상승한 1,199.47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1,215.59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등락하다 장 후반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996억원, 80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천73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12.48%), 로보티즈[108490](10.76%), 유진로봇[056080](5.10%) 등 로봇주가 줄줄이 상승했다.

아울러 에코프로비엠(0.85%), 코오롱티슈진[950160](11.52%), 삼천당제약(1.13%) 등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2.94%), 알테오젠(-4.49%), 리노공업[058470](-0.79%), HLB(-2.18%), 펩트론[087010](-0.19%)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40조7천480억원, 16조3천46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27조6천372억원이다.

한편 증시 대기자금 성격의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6일 13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7일에는 137조원 수준으로 늘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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