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6% 문 닫는다…홈플러스, 두 달간 핵심점포 집중 체제 돌입 (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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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6% 문 닫는다…홈플러스, 두 달간 핵심점포 집중 체제 돌입 (종합2보)

나남뉴스 2026-05-08 12:0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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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4개 홈플러스 대형마트 중 37곳이 오는 10일부터 약 두 달간 영업을 멈춘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7월 3일까지 수익 기여도가 낮은 매장들의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나머지 67개 점포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 1년 사이 매출이 절반 이상 급감하고, 상품 공급 부족으로 고객 발길이 끊긴 매장들이 속출한 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문을 닫는 점포 근무자들에게는 평균 급여의 70%가 휴업수당으로 지급된다.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직원은 정상 운영 매장으로 배치 전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단, 해당 점포 내 입점 사업자들은 영업을 계속할 수 있으며, 이번 조치는 대형마트 부문에만 해당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이 가장 타격이 크다. 전체 8개 점포 중 6곳인 밀양·진주·삼천포·마산·진해·김해점이 휴업에 들어간다. 서울은 15개 중 중계·신내·면목·잠실 등 4곳, 부산은 7개 중 센텀시티·반여·영도·서부산 등 4곳이 대상이다. 인천은 10개 매장의 절반인 5곳, 경기는 25개 중 8곳이 운영을 멈춘다.

자금난 해소를 위해 홈플러스는 지난 7일 NS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것만으로 회생 이행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입장이다. 매각 대금이 들어오기 전까지 운영자금이 필요하고, 회생 완료 시점까지 추가 유동성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두 가지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향후 두 달간 필요한 단기 운영자금 성격의 브릿지론과 회생 절차 종료까지 영업 유지를 위한 DIP 대출이 그것이다.

하지만 반발도 거세다. 전자단기사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서울회생법원 앞 기자회견에서 "DIP 대출은 회생 절차에서 우선 변제 순위를 갖는다"며 "추가 대출이 늘어날수록 일반 채권자들의 변제 가능성만 줄어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홈플러스는 조만간 수정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방침이다. 점포 운영 효율화 방안과 일부 매장 휴업 계획, 잔존 사업 부문 인수합병 추진 전략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 매각 이후에도 남은 사업 영역에 대한 M&A를 병행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자금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회생이 중단되면 대규모 실업 사태와 협력업체 연쇄 피해, 지역 경제 위축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메리츠가 사회적 책임과 상생 정신에 입각해 전향적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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