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코스피가 7,000선을 훌쩍 뛰어넘은 지난 6일 한국 주식을 추종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해당 ETF 상장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이탈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영하는 230억달러(약 33조7천억원) 규모의 '아이셰어즈 MSCI 한국 ETF'(티커명 EWY)가 지난 6일 하루 4억9천만달러(약 7천180억원)의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는 이 ETF 상장 이후 최대 일간 순유출 규모다.
이 EFT는 6일까지 5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 기간 빠져나간 자금은 모두 9억달러(약 1조3천200억원)를 넘는다.
이날 코스피는 6.45% 급등하며 7,384.56으로 마감, 사상 처음 7천선 고지를 넘어섰다.
아이셰어즈 MSCI 한국 ETF는 대규모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3조1천348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0월 2일 기록한 역대최대치(3조1천264억원)를 7개월여 만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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