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개인 통산 5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출전을 노리고 있는 나가토모 유토가 햄스트링 부상 이후 53일 만에 복귀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6일(한국시간) “나가토모가 햄스트링을 다친 뒤 53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라며 인터뷰를 공개했다.
나가토모는 일본 축구 역사에 남을 수비수다. FC도쿄에서 데뷔해 체세나, 인터 밀란, 갈라타사라이, 올림피크 마르세유 등 유럽에서 10년 넘게 활약했다. 특히 인터 밀란 시절엔 부주장을 맡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FC 도쿄에서 뛰고 있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이 좋았다. 나가토모는 2008년 A매치 데뷔 후 지금까지 A매치 144경기 4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을 시작으로 월드컵 무대만 무려 4번 연속 밟았다.
나가토모는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은퇴 대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원하고 있다. 만약 그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다면 아시아 최초 월드컵 5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상황이다.
심지어 나가토모는 월드컵 우승을 꿈꾸고 있다. 그는 “전설로 남고 싶다. 단순히 5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만 하는 게 아니라 일본 대표팀 주전으로 월드컵 우승 멤버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지난 3월 나가토모가 미토 홀리토크와 경기 도중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입었다. 일각에선 월드컵 무산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나가토모는 최근 JEF 유나이티드 치바를 상대로 복귀전을 소화했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경기 후 나가토모는 “경기의 강도는 훈련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실전에서 어떨까 하는 생각은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 플레이를 하고도 다리에 문제가 없었다 여기서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감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15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명단을 발표한다. 나가토모가 5번째 월드컵을 경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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