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영준 기자] 부산시가 올해 열리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체계를 전면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전국 단위 선수단과 관람객이 대거 밀집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수인성 감염병과 인플루엔자 같은 호흡기 질환의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방문객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다각적인 감염병 관리 대책을 수립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관내 숙박시설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 25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오염도를 조사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위생 안전을 확인했다.
또한, 경기장 인근 해충 방제 작업과 함께 숙박·식품업소 등 소독의무 대상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했다.
특히 식중독 등 집단 감염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마쳐 현장 대응력을 확보했으며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 내 주요 접촉 부위(손잡이, 화장실 등)에 대한 주기적인 표면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감시 체계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 역학조사반을 투입할 방침이다.
모든 경기장에는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상시 비치하고 자율 방역 수칙 안내 포스터를 부착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아울러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별도의 격리 공간도 확보한다.
대응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도 병행된다. 8일 시 공무원 대상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12일과 13일에는 구·군 보건소 실무자 및 생물테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 방역 교육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꿈나무들의 축제인 이번 체전에 참가하는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방문객들께서도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