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화 전략 결실…영업이익 777억원 기록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미약품[128940]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는 지난해 매출이 4천24억 원, 영업이익이 77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북경한미의 연매출이 4천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설립 이후 약 30년간 축적해 온 현지화 전략과 제품 경쟁력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 "정책과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이뤄낸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북경한미 지분 73.68%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90억원의 배당 수익을 받았다. 지난 2009년 이후 누적 배당금은 약 1천380억원이다.
올해 정기 배당금은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 성향 50%를 적용해 약 385억원 수준으로, 이 중 약 284억원이 한미약품에 귀속됐다.
배당 재원은 한미약품의 신약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뒷받침하는 데 쓰인다.
한미약품은 지난 1996년 베이징에 합작법인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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