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정수기와 비렉스(BEREX) 등 주력 제품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렌탈 계정 증가와 해외법인의 안정적인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코웨이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297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18.8% 증가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74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5% 늘었다. '아이콘 정수기3', '비렉스 페블체어2' 등 신제품 출시 효과에 더해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 론칭으로 제품군을 넓힌 점이 판매 확대에 영향을 줬다.
2월 말부터 진행한 '코웨이페스타' 프로모션도 전 제품군의 신규 렌탈 판매를 끌어올렸다. 특히 1분기 비렉스 침대 신규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18만8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81.8% 늘었다.
업계에서는 코웨이가 정수기 중심 렌탈 기업에서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등 수면·휴식 영역으로 사업 축을 넓히면서 비렉스가 실적 기여도를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법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웨이의 1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5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4062억원으로 23.5% 늘었고 태국 법인은 554억원으로 29.3%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법인도 126억원을 기록해 14.7% 성장했다. 미국 법인은 575억원으로 4.1% 감소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기존 베스트셀러의 명성을 잇는 업그레이드 신제품을 필두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1분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국내 및 해외 모두에서 고른 판매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2분기에도 혁신 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 흐름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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