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8일 KT&G[033780]에 대해 "주주환원과 실적 모멘텀이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7천36억원과 3천645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국내 궐련시장은 총수요 감소 및 NGP(전자담배)로 수요가 이전하면서 5.2% 줄었지만,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68.8%까지 끌어올리며 상대적으로 방어에 성공했다"고 봤다.
이어 "해외 궐련은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통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다시 한번 갱신했다"며 "중동 전쟁 이슈에도 불구하고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국내 NGP의 경우 시장점유율 47.4%로 1위 사업자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시장 수요가 위축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설 프로모션 효과로 전년 대비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또 "해외 사업은 미국 사업 부진에 따라 매출 감소 추세가 지속됐으나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3% 증가했고, 부동산 부문은 주요 개발사업의 공정률 상승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보유 자사주(9.5%)에 대한 대규모 소각이 이뤄졌고, 하반기에도 신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진행 예정인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해외 궐련 중심의 실적 모멘텀도 높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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