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패스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8일 한패스(408470)에 대해 거주 외국인 대상 송금 및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성공적인 증시 데뷔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패스는 근로자와 유학생 등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5분 이내에 건당 5000원 이하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확고한 본업 경쟁력을 갖췄다. 견고한 IT 인프라와 내부통제 체계를 바탕으로 복수의 해외송금업체(MTO)와 네트워크를 구축, 200여 개 국가에 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20여 개국 언어에 대응 가능한 고객지원 조직과 효과적인 온·오프라인 영업전략을 통해 고객 기반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송금 수수료와 관련 스프레드, 환차익이 주력인 디지털 송금 솔루션 영업수익은 2025년 기준 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할 만한 대목으로는 단순 송금 및 결제 서비스 제공업자에서 '생활 플랫폼'으로의 폭발적인 외연 확장을 꼽았다.
한패스는 다양한 충전 방식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월렛 및 선불카드 사업을 영위 중이다. 2025년 모바일 월렛 영업수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급증했으며, 선불카드 영업수익 역시 30억원으로 17% 늘어났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서비스로 확보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구인구직, 글로벌 식품 이커머스, 택시 호출이나 KTX 예약 등 교통 서비스까지 생태계를 확장했다"며 "올해 중 외국인 대상 비대면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며, 이러한 생활 편의 서비스는 고객 락업(Lock-up) 효과 및 추가 수익 확대로 직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긍정적"이라며 "동사의 지난해 순이익 기반 후행 주가수익비율(Trailing PER)은 23.1배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인구 및 산업구조상 거주 외국인 확대가 장기적인 추세이고, 동사의 서비스 확장까지 맞물려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기록한 연간 영업수익 성장률 20%는 향후 지속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해외송금업체에 지급하는 금융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영업비용 대부분이 고정비 성격을 띠고 있어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견조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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