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차기 행선지는 리버풀이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바스토니 측 간의 균열이 생기며 리버풀이 바스토니 영입 경쟁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오늘날 리버풀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버질 반 다이크는 어느덧 30대 중반에 가까워졌고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아직까진 재계약이 지지부진해 거취가 불투명하기 때문. 세대교체 준비를 위해 올 시즌 조반니 레오니를 데려왔고 올여름에는 제레미 자케가 합류 예정이지만, 두 선수는 아직 신예인지라 경쟁력 있는 정상급 자원을 더하길 원한다.
바스토니가 주목받은 이유다. 1999년생, 이탈리아 국적 바스토니는 아탈란타가 배출한 ‘특급 재능’이다. 아탈란타에서 10년 간의 유스 시절을 거쳐 프로 데뷔한 뒤 파르마 칼초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며 기량이 만개했다. 재능에 주목한 인터밀란이 러브콜을 보내자, 둥지를 옮겼다.
인터밀란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바스토니는 인터밀란에서 탄탄한 수비와 뛰어난 왼발 빌드업 능력을 선보이며 진가를 확실히 발휘했다. 바스토니의 맹활약 속 인터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등 수많은 대회를 제패할 수 있었다.
빅리그 정상급 센터백이 된 바스토니는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는데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바르셀로나는 주전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경기력이 떨어지자, 새로운 센터백을 물색했는데 대체자로 바스토니를 점찍었다. 바스토니도 바르셀로나행에 긍정적 의사를 표명해 이적은 코앞인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급변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오랫동안 바스토니를 원해왔는데, 근래 선수 측 태도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바스토니가 인터밀란의 요구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1.025억 원)를 낮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불만이 커지면서, 리버풀이 바스토니 영입 경쟁에서 다시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반 다이크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최상급 왼발 센터백 영입 기회를 다시 잡을 수도 있는 셈이다”라며 차기 행선지는 리버풀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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