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글로벌 ESG 평가 지수인 'DJ BIC(Dow Jones Best-in-Class)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국내 통신업계 가운데 유일한 사례다.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금융정보기관 S&P Global이 발표한 2026 DJ BIC 월드지수에 포함됐다고 6일 밝혔다. DJ BIC는 기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를 개편한 ESG 평가 지표로, 글로벌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월드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 가운데 산업별 상위 10% 기업만 선정하는 등급이다. 올해 통신 분야에서는 전 세계 7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 통신사 중에는 SK텔레콤만 포함됐다. SK텔레콤은 2008년 처음 편입된 이후 올해까지 17차례 지수에 편입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이사회 중심 경영 체계와 공급망 ESG 관리, 기후 대응 전략, 산업안전보건 관리 등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2050 넷제로(Net Zero)'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력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서고 있다.
협력사 대상 ESG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공급망 내 ESG 리스크를 점검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상생협력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엄종환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손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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