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상대로 약물을 이용한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정황이 드러나 태권도장 관계자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살인예비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20대 태권도장 관장 B씨에 대해서는 살인미수 및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남편이 마실 술에 약물을 섞어 범행을 준비한 의혹을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6일 저녁 부천시 원미구 한 주택에서 A씨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후 경찰이 두 사람의 휴대전화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약물을 이용해 남편을 해치려 한 대화 내용과 사전 계획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존 상해 사건을 단순 폭력 사건이 아닌 계획범죄 가능성이 있는 사건으로 보고 혐의를 확대 적용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준비 중이며, A씨 역시 구속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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