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윤정표 현실 뱀파이어 메이크업
- 창백한 피부와 번진 눈매 핵심
- 과한 코스프레 대신 분위기 강조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포스터 | 인스타그램 @goyounjung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보고 계시나요? 박해영 작가의 허를 찌르는 대사, 구교환의 후추 같은 연기도 좋지만 무엇보다 고윤정의 신비로운 아름다움도 빠져들게 하는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조용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과 입담으로 ‘도끼’라는 별명을 지닌 인물은 ‘저 상황에서 저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 의문을 품게 만들 정도로 비현실적인 캐릭터인데요, 그의 이러한 내면은 창백한 바탕에 눈가와 입가에 은은하게 붉은 기가 감도는 뱀파이어 메이크업과 어우러져 강렬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런웨이에서 보여지는 과장된 룩이 아닌 현실에서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고윤정표 뱀파이어 룩’. 여기서 힌트를 얻어, 올여름 시선을 사로잡는 메이크업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요?.
핵심은 분위기 있는 존재로 변신하는 것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포스터 | 인스타그램 @goyounjung
뱀파이어 룩의 특징은 깨끗하고 귀여운 얼굴에서 벗어나 어딘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것이죠. 창백한 피부에 짙은 다크 립, 살짝 번진 듯한 눈매로 표현되는 뱀파이어 메이크업은 일종의 캐릭터를 부여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 마디로, 평소의 나랑 다른 존재가 되는 셈이죠. 뱀파이어 메이크업의 장점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과 사진이나 영상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무거운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순간,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위한 키 포인트
고윤정 메이크업 | 인스타그램 @goyounjung
고윤정 메이크업 | 인스타그램 @goyounjung
창백하되 광택 없는 피부 핵심은 창백함이죠. 그런데 그저 하얗고 밝게 표현하면 게이샤처럼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최대한 피부 결을 정돈하고 톤은 평소보다 반 톤에서 한 톤만 밝은 파운데이션을 발라 주세요. 이때 중요한 건 광택감을 없애는 겁니다. 촉촉한 윤기를 머금은 피부는 뱀파이어라고 할 수 없겠죠. 피부는 최대한 깔끔하게 연출하고 눈이나 입을 표현할 때 하나만 힘주길 권해요. 둘 다 세게 하면 너무 코스프레 같을 테니까요.
번진 듯한 눈매 아이 메이크업은 깔끔하게 그리지 마세요. 뱀파이어 룩에서는 살짝 번진 느낌이 중요합니다. 브라운이나 와인 계열의 아이 섀도를 눈두덩부터 눈 밑까지 자연스럽게 내려서 음영을 연결해 줍니다. 아이라인을 그리고 싶다면 또렷하게 그리되 끝을 길게 빼주고 속눈썹은 너무 또렷하게 세우기보다 약간 무거운 느낌으로 가는 게 더 조화롭습니다.
톤 다운 레드 립 일명 ‘무기력한 입술’이랄까요? 생동감이나 활력이 느껴지는 밝은 채도가 아닌 딥 레드나 버건디 계열의 톤 다운된 색상이 적당합니다. 입술에 바를 때도 풀립으로 또렷하게 바르는 대신 그라데이션으로 번짐 효과를 연출하는 걸 잊지 마세요. 입 안쪽부터 진하게 바르고 바깥으로 흐리게 퍼뜨려 살짝 번진 듯 표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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