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측센터, 5월 엽근채소·과채류 가격 전망
(나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배추·무·양배추·토마토 등 일부 엽근채소 가격은 전년에 비해 하락하고, 참외·수박 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5월 엽근채소·과채류 가격 전망 자료'에 따르면 배추 가격은 저장 배추 재고량 증가량 등으로 10㎏당(이하 상품 기준 도매가격) 5천원으로 전년 동월 5천900원에 비해 15%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무 가격도 겨울 저장무 출하량 증가 등으로 20㎏당 1만4천원으로 전년 동월 2만원에 비해 30%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양배추 가격 역시 생산량 증가로 8㎏당 4천원으로 전년 동월 8천700원에 견주어 절반 이하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당근 가격의 경우 재배면적이 감소했으나 작황이 양호해 20㎏당 2만6천원으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으로 예측됐다.
과채류 중에서는 일반토마토(5㎏)와 방울토마토(3㎏) 가격은 9천원과 1만1천원으로 전년 동월 1만원과 1만2천원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과 참외 가격은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참외의 경우 출하량 감소로 10㎏당 3만7천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6천300원보다 700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박은 출하량은 증가하나 수입산 과일 물량 감소와 유통업체 행사 증가 등으로 ㎏당 2천900원으로 전년 동월 2천800원에 비해 100원 인상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농업관측센터는 "향후 기상 여건에 따른 작황 변화와 소비 상황에 따라 엽근채소와 과채류 가격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shcho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