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벽 확인한 롯데 신인왕 후보 박정민, 6일 KT전 무실점 투구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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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벽 확인한 롯데 신인왕 후보 박정민, 6일 KT전 무실점 투구 의미

일간스포츠 2026-05-07 10:0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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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신인 우완 투수 박정민(23)이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신인 우완 투수 박정민(23)이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박정민은 지난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소속팀 롯데가 8-1로 앞선 8회 말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베테랑 외야수 최원준과의 승부에서 초구 포심 패스트볼(직구)로 2루 땅볼을 잡아냈고, 후속 타자 강현우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곁들여 6구 만에 삼진 처리했다. 배정대와 샘 힐리어드에게 각각 우전 안타와 볼넷을 내줬지만, 강민성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비교적 넉넉한 점수 차로 앞선 상황이었다. 힐리어드와의 승부에서는 주무기 체인지업 제구가 잡히지 않아 볼넷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직구 승부는 경쾌했다. 최고 구속은 150㎞/h. 

롯데는 9회 등판한 구승민까지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했다. 올 시즌 13승(1무 18패)째를 기록하며 7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박정민은 지난해 9월 열린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은 대졸 신인이다. 지난 2월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된 롯데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2차 스프링캠프와 3월 시범경기까지 완주하며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3월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9회 흔들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라 소속팀 6-3 승리를 지켜내며 역대 4번째로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린 그는 이후 등판한 5경기에서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신인왕 후보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달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KBO리그 장수 용병 오스틴 딘에게 홈런을 맞고 첫 실점했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삼진 3개로 후속 타자들을 잡아내며 단단한 멘털을 증명했다. 

고졸 시점에 드래프트에 지명받지 못한 그는 대학 생활을 경험하며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췄다고 했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결코 낮지 않았다. 4월 21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에서 3분의 2이닝 동안 3실점을 내준 그는 26일 KIA 타이거즈전, 지난 2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각각 2점을 내주며 비로소 첫 고비를 맞이했다. 

6일 KT전 무실점 투구는 이런 흐름 속에서 만든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정철원, 정현수, 김원중 등 시즌 초반 부진했던 롯데 주축 불펜 투수들이 제 컨디션을 되찾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1군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재 리그 순수 신인 중에서 신인왕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는 선수는 사실상 없다. 박정민은 한 번도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잘해내고 있다.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흐름 속에서 재도약 발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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