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마이클 캐릭 정식 사령탑 승격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간) "캐릭 임시 감독의 정식 사령탑 승격은 시간 문제다. 맨유 부임 후 14경기에서 10승을 거둔 캐릭 임시 감독을 두고 정식 사령탑 승격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경질 후 부임한 캐릭 임시 감독은 빠르게 안정화에 성공했다. 선수 시절 맨유의 황금기에 일조했고 과거 코치, 감독 대행으로 활약한 적 있는 만큼 누구보다 맨유 문화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어 빠르게 적응을 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해리 매과이어 등 부진하던 선수들을 살려냈다.
맨유는 꾸준히 승리를 챙겼다. 지난 리버풀전에서 3-2로 승리를 하면서 10년 만에 리버풀 상대로 리그에서 더블을 기록하고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캐릭 임시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올려놓아야 한다는 주장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선수들도 지지에 나섰다. 아마드 디알로는 리버풀전 이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캐릭 임시 감독이 와 기뻐했고 모두가 지지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감독으로 두게 되어 정말 기쁘다. 다음 시즌에도 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카세미루도 "캐릭 임시 감독은 맨유에서 정식 감독이 될 자격이 있다. 맨유에서 훌륭한 자질을 보여줬고 클럽에서 전적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라고 했다.
캐릭 임시 감독과 맨유에서 선수 시절을 같이 보낸 웨인 루니는 "캐릭의 정식 감독 승격?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논의하는 건 끝이 났다. 만약이 아니라 언제의 문제다. 캐릭은 정말 영리한 사람이고 훌륭한 감독이다. 제대로 한다면 오랫동안 맨유를 이끌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본머스를 떠난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도 후보로 언급되는데 현재로선 캐릭 임시 감독이 차기 정식 사령탑으로 가장 유력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캐릭이 정식 감독으로서 맨유에 잔류할 확률이 매주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에도 맨유 내부에서는 이미 캐릭을 정식 감독 후보 1순위로 고려하고 있다. 아직 구단의 최종 결정은 남아 있지만, 캐릭은 여전히 가장 유력한 후보”라며 “맨유는 곧 그의 잔류 여부와 관련한 결정을 내릴 예정”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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