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 18~20배까지 가능…적극적인 비중확대 추천 시기"
그랜드하얏트 인천 전경. © 파라다이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7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하얏트 리젠시 인수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2~3년에 걸친 램프업을 감안할 때 현 주가 대비 최소 50%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일령의 수혜로 보다 빠른 램프업을 기대하고 있다. 현 주가에서는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파라다이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 늘어난 2940억원, 35% 감소한 37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448억원을 하회했다.
막 인수한 하얏트 리젠시의 약 50억원 규모의 적자와 추가 반영된 인센티브 등 인건비(50억원), 광고선전비 증가(35억원) 등이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홀드율 역시 3월의 역대급 부진으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12.2%에 그쳤다.
다만 호텔 부산의 경우 1분기 역대 최대인 객실점유율(OCC) 75.6%를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4% 증가한 27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할 대목으로는 4월부터 확인된 가파른 실적 호조와 하얏트 리젠시의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꼽았다.
파라다이스의 4월 드랍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 상승한 6521억원, 매출액은 31% 늘어난 87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상당히 아쉬웠던 3월을 제외하면 올해 4달 중 3달이 매출액 850억원을 상회했는데, 이는 2024~2025년에도 한 번도 없었던 일"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여기에 빠르면 5월부터 하얏트 리젠시향 성장이 더해질 것"이라며 "그동안 파라다이스 시티는 호텔 객실 부족 문제로 일반(Mass) 고객에게 콤프(무료 숙박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들었으나, 이제부터는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얏트 리젠시의 500실 중 일평균 30% 내외가 프리미엄 매스 고객에게 콤프로 제공된다면 분기 200억원, 연간 8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동사는 빠르면 5월, 늦어도 3분기에는 월별 드랍액 7000억원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램프업(가동률 증가)을 감안할 때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18~20배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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