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하게만 여겨졌던 '7000피'가 현실화된 가운데 코스피가 장중 7400선을 돌파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장 후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 폭 일부를 반납한 채 거래를 마쳤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02포인트(2.25%) 상승한 7093.01에 출발한 뒤 장중 7400선을 터치했으나, 이후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며 7300선에 안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유입됐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3조1346억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24억원, 2조312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15.27%), SK하이닉스(11.61%), SK스퀘어(11.81%), 현대차(2.23%), LG에너지솔루션(2.01%), 두산에너빌리티(0.24%), 삼성전기(0.4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7%)는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선 시가총액 1~3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가 급등하며 지수 강세를 주도했다"며 "다만 코스피가 갭상승하며 급등했음에도 상승 종목은 195개, 보합 9개, 하락 691개로 집계돼 대형주 중심의 쏠림 현상은 오히려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포인트(0.29%) 내린 1210.1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7.16포인트(0.59%) 오른 1220.90에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하며 한때 12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1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3억원, 543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6.73%), 에코프로(4.30%), 레인보우로보틱스(3.07%), HLB(1.6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2.41%), 삼천당제약(-1.59%), 리노공업(-3.89%), 코오롱티슈진(-1.15%), 에이비엘바이오(-3.92%), 리가켐바이오(-2.3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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