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성유창 기자] 청와대는 6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 보호를 위해 시행했던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을 중단함에 따라 한국의 작전 참여 검토도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당 작전이 종료됐기 때문에 프로젝트 참여 검토는 꼭 필요하지 않게 됐다”며 “정부는 그동안 해양자유구상과 프로젝트 프리덤 참여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사고가 발생한 HMM 나무호의 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위 실장은 “현재 선박을 예인 중이며 내일 새벽쯤 항구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입항 후 조사팀이 현장에 파악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당초 제기됐던 피격설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위 실장은 “화재 초기 피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회의 개최를 고려했으나 추가 정보를 검토한 결과 피격 여부가 확실치 않다”며 “현재까지 선박 내 침수나 기울어짐 현상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 실장은 “미국 측의 프로젝트 참여 언급은 우리 선박이 피격을 당했다는 전제하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피격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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