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훈풍에 6.45% 폭등… 삼성전자 14% 급등
[포인트경제] 국내 증시가 역사적인 하루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반도체 호재에 힘입어 단숨에 7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장의 전체 규모를 나타내는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6000조원을 넘어섰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6936.99)보다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에 마감했다. //하나은행 제공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7.57포인트(6.45%) 폭등한 7384.5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7000선을 뚫어냈고, 장중 한때 7426.60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상승폭(447.57포인트)은 지난 3월 5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기록이다.
증시 폭등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6058조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6000조원 고지를 밟았다. 코스닥과 코넥스를 합산한 전체 시총은 6734조원까지 불어났다.
이날 상승세는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만 2조807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7960억원, 74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의 대폭등이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4.41% 급등한 26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총 1555조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10.64% 오른 160만1000원에 마감해 두 종목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불안 진정과 외국인 수급 유입으로 반도체 중심의 예상을 뛰어넘는 가격 급등(Mel-up)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29%) 하락한 1210.17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7원 내린 1455.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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