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출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서 벤치로 출격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은 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대회 4강 2차전을 벌인다. 지난 1차전에선 PSG가 5-4로 이겼다. 당시 UCL 개편 뒤 4강 단일 경기 최초로 9골이 터진 만큼, 2차전에서도 혈투가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편 UEFA는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예상 선발 명단을 짚었다. 5일 UEFA는 뮌헨이 해리 케인·루이스 디아스·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 알렉산드르 파블로비치·요주아 키미히·요시프 스타니시치·요나단 타·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 마누엘 노이어(GK)가 선발 출전할 거로 내다봤다.
이어 PSG에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우스만 뎀벨레·데지레 두에, 파비안 루이스·주앙 네베스·비티냐, 누누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키뉴스·워렌 자이르-에머리, 마트베이 사포노프(GK)로 맞설 거로 전망했다.
같은 날 UEFA에 따르면 뮌헨과 PSG는 UCL에서 손꼽는 공격의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PSG는 43골, 뮌헨은 42골을 넣었다. 대회 역사상 서로 다른 두 클럽이 단일 대회서 40골 이상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99~00 바르셀로나가 세운 이 부문 최다 득점 기록(45골)이 가시권이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두 팀 모두 여기까지 오게 만든 스타일을 바꿀 것이라 상상하기 어렵다”며 혈전을 예고했다. 뮌헨 주포 해리 케인도 “기회를 잡는 팀이 이길 것이다. 우리가 홈 팬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결승전에 나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맞선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과거 로저 페더러(스위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의 경기가 커리어에서 큰 원동력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뮌헨을 존중하지만, 우리가 더 나은 팀이 되기 위한 동기부여다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대회 4강 2차전에서 ‘코리안 더비’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김민재는 올 시즌 UCL 7경기 출전했지만, 선발은 단 3차례였다. 8강전부턴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서 교체로만 10경기 나서서 1도움을 기록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