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 전설 시리즈 중 '1편' IP를 모바일로 가져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브이파이브 게임즈가 액토즈소프트의 '미르의 전설1'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미르의 전설: 진'의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출시는 6월 초로 잡혀 있다.
원작은 1998년 출시된 국산 온라인 게임 1세대 타이틀이다. 서비스가 종료된 뒤에도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져 온 IP인 만큼, 이번 모바일 버전이 그 수요를 얼마나 흡수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게임의 방향은 원작 재현에 무게를 뒀다. 전사·술사·도사 3대 직업과 각 직업별 세부 직업 2종을 원작과 동일하게 구현했고, 픽셀 아트 감성의 동양적 세계관을 고해상도로 옮겼다. 유저 간 1대1 자유 거래를 지원하는 경제 시스템도 들어갔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세가 형성되는 구조로, 원작 시절 거래 문화를 기억하는 올드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방식이다.
PK 시스템도 살아있다. 필드에서 자유롭게 이용자 간 전투가 가능하고, 과도한 전투를 방지하는 패널티 시스템을 함께 달아 균형을 맞췄다. 문파 간 대규모 전투 콘텐츠 공성전은 최대 수백 명이 참여하는 구조로 원작의 핵심 요소를 그대로 가져왔다.
미르의 전설2 IP를 둘러싼 위메이드와 킹넷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된 시점에, 미르1 IP 기반 신작이 나온다는 것도 타이밍상 흥미롭다. 미르 시리즈 전체가 다시 움직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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