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화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OBA 2026에 참가해 로보틱스 기반 영상 제작 솔루션 ‘딥아이(DEEPEYE)’의 모듈화 버전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딥아이는 조명·배경·카메라·연출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한 자동화 시스템이다. 상화는 2023년 첫 프로토타입 공개 이후 다수 기업과 개념검증(PoC) 및 현장 테스트를 거쳐 기술 고도화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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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의 핵심은 두 가지 로보틱스 카메라 시스템이다.
먼저 ‘호버넷(HOVERNET)’은 와이어 기반 플라잉 카메라로, 넓은 공간을 커버하며 최대 6.5kg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다. 3D 키프레임 모션과 FIZ(포커스·아이리스·줌) 통합 제어를 지원해 정밀한 촬영이 가능하다.
‘헤일로(HALO)’는 6축 로봇암 기반 카메라 시스템으로, 최대 12kg 페이로드를 지원한다. 디지털 트윈과 연동해 반복 가능한 고정밀 카메라 무빙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시스템 모두 자동 편집 파이프라인과 실시간 XR(FREE-D) 연동을 지원해 촬영부터 후반 작업까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디지털 트윈 기반 ‘원격 제작’…콘텐츠 즉시 완성
부스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 실시간 가상 제어 시스템도 시연된다. 촬영 전 과정을 사전 시뮬레이션한 뒤 최소 인력으로 원격 운영이 가능하며, 촬영 이후 컷 편집·색보정·사운드·로고 삽입까지 템플릿 기반으로 자동 처리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결과물을 즉시 출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화 이은규 부사장은 “단순 장비가 아니라 제작 환경 전체를 디지털 트윈과 자동화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에서 바로 도입 논의가 가능하도록 실용성과 유연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상화는 이번 전시에서 방송사, 미디어 제작사, 커머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B2B 상담을 병행한다. 특히 Zerodensity Reality Engine과 연동한 라이브 XR 제작 워크플로우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개를 계기로 영상 제작 공정이 ‘수작업 중심’에서 ‘자동화·플랫폼 중심’으로 전환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상화는 AI·로보틱스 기반 영상 제작 자동화 솔루션 ‘딥아이’를 중심으로 방송·커머스·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스튜디오 자동화 기술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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