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상 첫 ‘국내 500대 기업 톱5’ 등극···‘AI 반도체’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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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상 첫 ‘국내 500대 기업 톱5’ 등극···‘AI 반도체’ 위력

이뉴스투데이 2026-05-06 11:3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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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이 국내 기업 지형을 흔들고 있다. 삼성전자가 매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처음으로 ‘톱5’에 진입하며 반도체 중심의 재편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5년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의 총매출은 4305조36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도 1조4026억원으로 5.5% 상승하며 기업 간 경쟁 강도가 한층 높아졌다. 상위 500대 기업 중 35곳이 교체되며 판 자체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SK하이닉스의 도약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97조14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두 계단 상승한 5위에 올라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정보가 제한된 초기 투자 단계에서 AI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1위인 삼성전자는 매출 333조605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현대자동차(186조2545억원)와 기아(114조1409억원)는 나란히 2·3위를 차지했고, 양사 합산 매출은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섰다. 4위는 한국전력공사(97조4293억원)로 상위 4개 기업 순위는 전년과 동일했다.

중위권에서는 사업 재편과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됐다. SK온은 계열사 합병을 통해 60위에서 9위로 급등했고, 한화 역시 방산 수주 확대에 힘입어 7위로 상승했다. 반면 일부 건설·소재 기업은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업종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순위 상승폭이 가장 컸던 기업은 SK이노베이션으로, 배당 수익 증가에 힘입어 190계단 뛰어올랐다. 반대로 포스코홀딩스 등 일부 기업은 100계단 이상 하락하며 실적 변동성이 반영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기업이 49곳으로 가장 많았지만,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전기전자 업종의 영향력 확대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의 톱5 진입은 단순 순위 변화가 아니라,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 속에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위상이 구조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500대 기업 순위 변화는 ‘AI 중심 산업 재편’이라는 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전통 제조업과 에너지 기업이 상위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이 핵심 축으로 부상하면서 향후 기업 지형 변화도 AI 수요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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