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코스피가 6일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하며 ‘꿈의 7천피’ 시대를 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6.02포인트 오른 7,093.01로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7,000선을 넘어섰다.
이후 상승 폭을 더욱 키우며 오전 9시 2분 기준 7,248.24까지 올라 사상 최고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가 7,0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월 25일 6,000선을 처음 넘어선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짧은 기간에 1,0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장 초반 매수세가 급격히 몰리면서 오전 9시 6분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4월 8일 이후 약 한 달 만으로, 시장의 강한 상승 압력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이번 상승세는 반도체주 강세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회복, 미·이란 전쟁 관련 불확실성 완화 기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 비중이 큰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스피로 자금 쏠림이 나타나면서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형주와 성장주로 온기가 확산될지는 향후 시장 흐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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