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전면전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여기에 기업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의 약 85%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것으로 집계됐다.
◇3대지수 동반 랠리
-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3% 오른 4만9298.2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81% 상승한 7259.22, 나스닥종합지수는 1.03% 오른 2만5326.1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 국제금값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5.20달러(0.77%) 상승한 온스당 4568.50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이란과 최종합의 큰 진전…해방프로젝트 잠시 중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들의 탈출을 돕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파키스탄 및 기타 국가들의 요청과 군사적 성과, 최종 합의를 향한 진전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해방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중단을 발표한 것으로, 이란과의 종전 및 비핵화 협상이 물밑에서 진전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는 유지하겠다고 밝혀 이란의 석유 수출을 계속 압박하겠다는 입장은 유지했다.
◇美·이란 휴전 유지…국제유가 4% 급락
- 미국이 이란과의 교전 속에서도 휴전은 유효하다고 확인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4% 가까이 내렸다.
-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9.87달러로 전장보다 3.99%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2.27달러로 전장보다 3.90% 내렸다.
-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두고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지만,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란과의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확인했다. 제한적이나마 일부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고 있는 점도 공급 차질 우려를 덜었다.
◇애플, 삼성·인텔서 칩 생산 검토…TSMC 의존 탈피
- 애플이 자사 IT 기기용 프로세서 칩 생산 파트너로 삼성전자와 인텔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인텔의 반도체 생산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초기 단계의 논의를 진행했고, 경영진들은 현재 삼성전자의 텍사스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 이는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TSMC에 주문이 몰리며 공급 차질이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TSMC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이날 뉴욕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12.91% 급등했고, 애플은 2.65% 올랐다.
◇오늘의 특징주
-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11.06% 폭등한 640.20달러, 샌디스크는 11.98% 폭등한 1406.32달러로 뛰었다.
- 장마감 후엔 반도체 기업 AMD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과 2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AMD 주가는 4.02% 오른 355.26달러에 정규장을 마감, 시간 외 거래에서 4% 대 상승 중이다.
- 쿠팡Inc는 1분기 354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는 발표로 시간외 거래에서 6% 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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