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 액트' 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1% 오른 8만1088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38% 오른 2366달러, 리플(XRP)은 1.30% 오른 1.42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의 핵심 쟁점이었던 이자 지급 여부에 대한 합의안이 도출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과 앤젤라 올소브룩스 민주당 상원의원은 클래리티 액트의 이자 지급 관련 합의안을 마련했다.
해당 합의안은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히 보유하는 경우 은행 예금처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은 금지하되, 결제·송금·거래 등 실제 활용에 따른 보상은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합의로 수개월간 지연됐던 법안 논의의 핵심 걸림돌이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50점을 기록하며 '중립(Neutral)'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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