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천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제주 남태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SK FC가 부천FC1995와의 맞대결에서 남태희의 시즌 첫 골을 앞세워연패에서 탈출하며 중위권 도약의 계기를 만들었다.
제주SK는 5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0분 남태희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이자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최근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제주는 4승3무5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7위로 4계단 상승하며 하위권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제주SK는 부천에 강한 면모를 계속 이어갔다. 지난 달 4일 부천과의 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고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부천을 상대로 리그 기준 무실점으로 5연승을 달성하는 기염도 토했다.
원정팀 제주SK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남태희-네게바, 박창준-장민규-오재혁-권창훈, 김륜성-토비아스-김재우-임창우, 김동준(GK)이 선발 출전했다.
제주SK는 적극적인 압박과 채널링으로 부천을 계속 몰아세웠다. 전반 28분에는 결정적인 득점 찬스도 찾아왔다. 하지만 장민규의 회심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 33분 네게바의 강력한 슈팅도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공세의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9분 토비아스가 부상으로 세레스틴과 교체 아웃된 것. 제주SK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재우를 빼고 권기민까지 교체 투입하면서 중앙 수비라인을 모두 변화를 가져가면서 전열을 다시 가다듬었다.
후반전에도 제주SK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하지만 여전히 결정타가 나오지 않자 후반 21분 권창훈 대신 김신진을 교체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제주SK는 후반24분 네게바와 김륜성의 연이은 슈팅이 무위에 그치며 또 다시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길고 길었던 0의 행진은 제주SK가 깨트렸다. 후반 30분 김륜성이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문전 앞으로 강하게 붙여준 볼을 남태희가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남태희의 2026시즌 마수걸이 득점이다.
리드를 잡은 제주SK는 후반 36분 체력이 소진된 임창우와 네게바 대신 정운과 김준하를 기용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제주SK는 무리한 공격 전개 대신 수비 안정에 포커스를 두고 부천의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SK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 주 득점원이 없이도 득점하는 것이 고무적이다. 오늘도 많은 기회를 창출했다. 물론 효율성은 보완해야 하지만 우리는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오는 9일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1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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