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이준영이 4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전처가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4일 이준영의 전 아내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미(고 이준영의 반려견)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오늘 보미를 데리고 왔다”라며 울먹였다.
그는 “그저께 (부고) 연락을 받았다. 사는 것보다 힘든 일이 있었나 보다”라며 “우울증이 심했던 것 같다. 아직도 실감은 안 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혼했지만 그래도 20년을 같이 보냈다. 갑자기 공허해지는 느낌”이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특히 전처는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 연락을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자기가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본인한테 무슨 일이 있으면 보미를 부탁한다고 메시지가 왔었다”며 “‘당연하다. 건강이 안 좋아지면 연락하라’고 답했는데, 그날 그렇게 갔다. 아마 보미를 제가 데리고 가겠다는 말이 안심이 됐었나”라며 속상해했다.
이준영의 비보는 5월 4일 동료 작곡가를 통해 전해졌다. 고인은 가수 겸 작곡가, 유튜버로 활동해 왔으며 ‘DJMAX’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 음악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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