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준영 전처, 갑작스런 비보에 눈물…"이혼했지만 20년 같이 살아, 실감 안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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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준영 전처, 갑작스런 비보에 눈물…"이혼했지만 20년 같이 살아, 실감 안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6-05-05 15:55: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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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랑백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겸 작곡가 故이준영(활동명 리주, LeeZu)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전처가 심경을 전했다.

지난 4일 고(故) 이준영의 전 아내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영상 속 그는 이준영이 생전 키우던 반려견을 품에 안고 등장했다.

울먹이며 쉽게 말을 잇지 못하던 전 부인은 "보미(고 이준영의 반려견)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오늘 보미를 데리고 왔다"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이어 "5일 전에 세상을 떠났다. 보미는 원래 못 키울 상황이 생기면 제가 데리고 오려고 했다. 그래서 제가 데리고 왔다. 그저께 (부고) 연락을 받았다. 어제는 시간이 안 돼서 오늘 보미를 데리고 왔다"고 힘겹게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전 아내는 고인에 대해 "사는 것보다 힘든 일이 있었나 보다. 자기가 스스로 버티지 못한 것 같다"며 "우울증이 심했던 것 같다. 아직도 실감은 안 난다. 이혼했지만 그래도 20년을, 20대와 30대를 같이 보냈다. 갑자기 공허해지는 느낌도 있다"고 눈물을 보였다.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 연락을 받았다는 그는 "자기가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본인한테 무슨 일이 있으면 보미를 부탁한다고 메시지가 왔었다. 그래서 '당연하다. 건강이 안 좋아지면 연락하라'고 답했는데 그날 그렇게 갔다. 아마 보미를 제가 데리고 가겠다는 말이 안심이 됐었나"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준영의 비보는 지난 4일 동료 작곡가 XeoN을 통해 전해졌다. 당시 그는 "내 친구이자 우리가 사랑하는 DJMAX의 작곡가 LeeZu 님이 홀로 먼 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가수 겸 작곡가이자 유튜버로 활동해온 고인은 DJMAX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 음악 작업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방랑백수'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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