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호비뉴 주니어를 폭행한 네이마르를 조사하기 위해 산투스 법무팀이 나섰다.
브라질 'ESPN'은 4일(한국시간) "산투스는 훈련 도중 네이마르가 호비뉴 주니어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와 호비뉴 주니어는 모두 산투스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34살의 네이마르와 18살의 호비뉴 주니어 간의 폭행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는 "네이마르는 호비뉴 주니어가 자신을 제치고 드리블하자 격분했으며, 모욕감을 느껴 반응했다"라고 알렸다.
단순한 언쟁만이 오간 것이 아니었다. 'ESPN'은 "네이마르는 너무 화가 나서 호비뉴 주니어를 넘어뜨렸다고 한다.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격렬한 언쟁이 벌어졌고, 동료 선수들이 두 사람을 떼어놓았다"며 "호비뉴 주니어는 네이마르가 자신에게 '모욕적인 욕설을 퍼붓고', '넘어뜨린 후 얼굴을 세게 때렸다'라고 비난했다"라고 설명했다.
구단 차원에서 나섰다. 매체는 "산투스는 구단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훈련 중에 네이마르와 호비뉴 주니어 간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 즉시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법무팀이 이 조사를 담당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사건 이후 사과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ESPN'은 "네이마르가 언쟁 후 호비뉴 주니어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으며, 호비뉴 가족에게도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질 수 있다. 매체는 "호비뉴 가족 측 변호사는 산투스 구단에 통보문을 보냈으며, 호비뉴 주니어는 네이마르를 상대로 세 가지 사항을 고발했다. 또한 구단 내 '최소한의 안전 조건 부재'를 이유로 계약 해지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 소집을 요구하기까지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비뉴 주니어는 과거 AC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한 호비뉴의 아들이다. 네이마르 역시 호비뉴와 함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로서 활약했다. 동료의 아들을 상대로 폭행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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