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기술력 뽐낸다"… 삼성D·LGD, 美 SID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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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기술력 뽐낸다"… 삼성D·LGD, 美 SID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권 경쟁

아주경제 2026-05-05 10:0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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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SID2026 전시 부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SID2026 전시 부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인 '디스플레이 위크 2026(SID 2026)'에서 나란히 차세대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5~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각각 'AI로 확장되는 디스플레이 혁신'과 'AI 시대를 위한 OLED의 진화'를 주제로, 차별화된 기술 로드맵을 제시한다. 
 
삼성D, 세계 최고 '광색역 OLED'부터 사생활 보호 강화한 '센서 OLED' 선봬

삼성디스플레이는 '초격차 화질'과 '융합형 디스플레이'에 방점을 찍었다. 대표적으로 3000니트 고휘도와 BT.2020 96%를 지원하는 '광색역 기술'을 비롯해 500PPI(1인치 당 픽셀수) 고해상도 '유기 포토다이오드(OPD)' 기술에 사생활 보호 기술인 플렉스 매직 픽셀(FMP)이 결합된 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이는 기존 스마트폰 OLED가 BT.2020 기준 70% 수준에 머물던 한계를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광색역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저전력 구조인 LEAD 기술과 차세대 발광 소재를 결합해 밝기와 수명, 색 정확도를 동시에 잡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센서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통합한 '센서 OLED'도 눈길을 끌었다. 6.8형 패널에 500PPI 고해상도를 구현하면서, 심박수·혈압 등 생체정보 측정 기능을 내장했다. 여기에 측면 시야에서 민감 정보만 선택적으로 가리는 FMP(플렉스 매직 픽셀) 기술을 적용해 프라이버시 보호까지 강화했다. 단순 표시 장치를 넘어 '입력·센싱'까지 수행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로의 진화를 보여준 사례다.

차세대 발광 기술인 EL-QD도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을 전기 신호로 직접 발광시키는 방식으로 500니트 밝기를 구현하며, 기존 대비 최대 33% 휘도를 끌어올렸다. 발광 효율 개선 연구는 SID '우수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이와 함께 200PPI 해상도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계기판이 입체적으로 변형되는 미래형 UX도 제시했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SID 2026'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과 업계 전문가들에게 회사의 최신 기술과 R&D 성과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과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적 나침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연구원이 신규 소자가 적용된 3세대 탠덤Tandem OLED 패널의 휘도와 색 정확도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연구원이 신규 소자가 적용된 3세대 탠덤(Tandem) OLED 패널의 휘도와 색 정확도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3년 만에 차세대 기술 '3세대 탠덤 OLED' 최초 공개

LG디스플레이는 '내구성과 전력 효율'을 앞세운 OLED 진화 전략을 내세웠다. 핵심은 세계 최초로 공개한 '3세대 탠덤 OLED'다. 2023년 2세대 탠덤 OLED 양산 이후 3년 만에 최초 공개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 기술은 소자를 적층하는 구조를 통해 밝기와 수명을 동시에 개선한 것으로, 1200니트 고휘도에서도 1만50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구동된다. 기존 대비 소비전력은 18% 줄이고 수명은 두 배 이상 늘린 것이 강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을 시작으로 IT·모바일 등으로 탠덤 OLED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용 P-OLED를 처음 공개하며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유연한 플라스틱 기반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로봇 디자인에 대응하고,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기술력을 과시했다. 최대 4500니트 밝기의 OLED TV 패널과 720Hz 초고주사율 게이밍 패널, 5K2K 해상도 커브드 OLED 등은 화질과 속도 모두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220PPI 고해상도 OLED와 AI 노트북용 탠덤 OLED 역시 저전력·경량화를 통해 차세대 IT 기기 시장을 겨냥했다. 이는 기존 OLED 대비 두께와 무게가 감소하면서도 저소비전력 성능을 통해 배터리를 2.3시간 더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휴대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 밖에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설루션도 살펴볼 수 있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초대형 57인치 P2P 패널, 천장에 말려있다 사용 시 내려오는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을 콘셉트카 형식으로 전시한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독보적인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최고의 OLED 혁신을 이끌어 왔다"며 "향후에도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술 중심 회사'로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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