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결장암, '고위험 3기'면 항암치료 받는 게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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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결장암, '고위험 3기'면 항암치료 받는 게 이득

캔서앤서 2026-05-04 17:47:47 신고

75세 이상 고령 결장암 환자라도 특정 고위험군(3기)은 항암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이 30% 가까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5개 병원에서 수행된 이번 연구는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결장암 환자 1585명 중 75세 이상 394명을 분석한 결과다.

다른 한편으론 고위험 3기를 제외한 고위험 2기, 저위험 3기의 고령 환자는 항암 치료의 절대적 이득이 제한적인 만큼, 치료로 인한 독성과 삶의 질 저하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확인됐다.

75세 이상 고령일 경우 ‘연령’보다 ‘병기’와 ‘위험도’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생존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75세 이상 고령 결장암 환자라도 특정 고위험군(3기)은 항암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이 30% 가까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5개 병원에서 수행된 이번 연구는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결장암 환자 1585명 중 75세 이상 394명을 분석한 결과다./게티이미지뱅크
75세 이상 고령 결장암 환자라도 특정 고위험군(3기)은 항암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이 30% 가까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5개 병원에서 수행된 이번 연구는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결장암 환자 1585명 중 75세 이상 394명을 분석한 결과다./게티이미지뱅크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국내 암 발생 3위를 차지하며, 전체 암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고령 환자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결장암 치료 전략의 정교화는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

이번 연구의 대상인 75세 이상 394명의 항암치료 시행률은 46.7%로, 75세 미만 환자군(87.9%)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연구팀은 환자를 고위험 2기, 저위험 3기, 고위험 3기로 나눠 항암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위험도 구분은 병기와 종양의 침윤 정도, 림프절 전이 여부 등을 기준으로 나뉜다.
고위험 3기는 림프절 전이가 광범위하거나 종양의 침윤이 깊은 경우다. 4개 이상의 림프절 전이(N2) 또는 장벽을 넘어 주변 조직까지 침범한 경우(T4)가 해당하며, 재발 위험이 가장 높은 군이다.

고위험 2기는 병기상 2기이지만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를 의미한다. 종양이 장벽을 넘어 장 바깥까지 깊게 침윤했거나(T4), 장 폐색이나 천공이 동반된 경우, 분화도가 낮은 암, 림프관·혈관 침범이 확인된 경우 등이 포함된다. 림프절 전이는 없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저위험 3기는 림프절 전이가 제한적인 경우로, 일반적으로 1~3개의 림프절 전이(N1)와 비교적 얕은 침윤(T1~T3)이 동반된 상태다. 전이는 있지만 종양의 공격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군으로 분류된다.

분석 결과, 항암치료의 생존 이득이 명확하게 확인된 것은 고위험 3기 환자군이었다. 이들 환자에서 항암치료 시행 시 5년 전체 생존율은 78.6%로 미시행군(49.1%) 대비 크게 높았고, 5년 무병 생존율도 69.3%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반면 고위험 2기와 저위험 3기에서는 항암치료의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생존율 개선이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은 구간이 확인되면서, 이들 환자군에서는 무조건적인 항암치료 보다는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2기와 저위험 3기에서는 항암치료의 절대적 이득이 제한적인 만큼, 치료로 인한 독성과 삶의 질 저하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NCCN(미국국가종합암네트워크)과 ESMO(유럽종양학회)도 고위험 3기에서는 항암치료를 권고하지만, 2기와 저위험 3기에서는 환자의 전신 상태, 동반질환, 기대 수명 등을 고려한 선택적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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