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폴리뉴스-에브리뉴스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후보는 다자대결과 양자대결에서 모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10%p 이상 앞섰다. 특히, 보수 지지세가 강한 강남권에서도 정 후보는 오 후보에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지역 민심도 여당인 민주당에게 유리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8.2%, 국민의힘 27.3%로 민주당이 20%p 이상 앞섰고,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도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가 52.1%로 과반을 상회했다.
여야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정원오 49.5%·오세훈 36.4% 이어 권영국 3.9% 김정철 2.1% 이강산 1.7% 이상규 1.2%...13.1%p 차로 정 후보가 오 후보 앞서
폴리뉴스와 에브리뉴스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리서치가 지난 1일과 2일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여야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 49.5%,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36.4%를 기록했다. 정 후보가 오 후보를 13.1%p 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다음 순으로 정의당 권영국 후보 3.9%,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 2.1%, 자유통일당 이강산 후보 1.7%, 진보당 이상규 후보 1.2%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음'은 3.0%, '잘 모르겠다' 1.1%, '기타 후보' 1.0%였다.
정 후보는 40대(58.7%)와 50대(64.7%), 60대(57.2%)에서 오 후보를 압도했다. 오 후보는 20대(51.0%)에서 정 후보를 앞섰다. 30대(정 39.8%, 오 43.1%)와 70세 이상(정 43.0%, 오 41.6%)에서는 오차범위 내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권역별로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과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에서는 정 후보가 각각 54.7%와 52.1%로 얻었다.
특히, 보수 지지세가 강한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에서도 정원오 47.2% 오세훈 40.4%로 정 후보가 우세했다.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은 정원오 44.7% 오세훈 39.3%로 오차범위 내였다.
양자 가상대결, 정원오 53.0% vs 오세훈 40.0%...鄭 13.0%p차로 吳 앞서
정원오, 강남 포함 모든 권역서 우세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간 가상 양자대결 결과는 정원오 53.0% vs 오세훈 40.0%로 집계됐다. 양자대결에서도 두 후보의 격차는 13.0%p차로 정 후보가 오 후보를 크게 앞섰다.
'기타 후보' 3.2%, '지지 후보 없음' 2.5%, '잘 모르겠다' 1.3%로 부동층의 비중은 크지 않았다.
양자 대결에서는 정 후보가 40대(62.8%), 50대(67.8%), 60대(61.3%)에서 60%가 넘는 지지율을 얻었다. 오 후보는 20대(55.3%)와 30대(46.7%)에서 정 후보를 앞섰다.
70세 이상은 정원오 47.3% vs 오세훈 47.2%로 팽팽했다.
권역별로 동북권(정 58.8% vs 오 35.8%)과 서북권(정 53.1% vs 오 38.1%), 동남권(정 50.5% vs 오 43.6%), 서남권(정 48.9% vs 오 42.7%) 등 모든 권역에서 정 후보가 우세했다.
서울 정당 지지율, 민주당 48.2% 국민의힘 27.3%
6·3 서울시장 선거의견, 여당 후보 투표 52.1% vs 야당 후보 투표 39.9%
서울 지역 민심은 여당에 유리했다.
정당지지율 조사 결과 민주당 48.2%, 국민의힘 27.3%, 개혁신당 5.2%, 조국혁신당 3.5%, 자유통일당 2.4%, 진보당 2.2% 등으로 민주당이 20%p 이상 국민의힘을 앞섰다.
'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에 투표'가 52.1%로 과반을 넘었고,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에 투표'는 39.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8.0%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ARS(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지난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통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조사자는 성·연령·지역별 할당을 통해 무작위로 추출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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